국은행도 통화관리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통화안정증권 발행수익률을
현행 13%(364일물)에서 조만간 12.5%로 0.5%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다.
또 실세금리 하락추세가 장기화할 경우 통화채수익률을 완전히 시장
기능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은의 이같은 구상은 채권수익률을 자유화하고 현행 직접규제위주의
통화관리방식을 간접규제로 전환하는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7일 한은의 한 고위관계자는 "통화채 유통수익률이 5년만에 다시 12
%선으로 하락하는등 발행 및 유통수익률간에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며 "이달말쯤 통화채 발행수익률을 0.5%포인트가량 인하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