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82년 본격적인
개방화 정책을 편 이후 외화획득 사업의 하나로 대규모 관광특구를 지정,
개발해 이미 일부관광특구의 조성공사를 끝냈다.

중국정부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관광특구는 최북단인 대련에서 최남
단인 북해까지로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변 20개의 관광단지이며 북경의
관문인천진, 진황도관광단지의 개발은 올들어 조성사업을 거의 마쳤다.

이들 관광단지는 내년의 보문 및 중문관광단지와 같이 관광호텔은 물
론 골프장, 토산품가공공장, 각종 음식점과 그동안 중국관광의 최대 취
약점이었던 위락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