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일반기계류의 대미무역수지 적자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7월말까지 일반기계류의
대미수입은 전년동기대비 9.1% 늘어난 22억6천5백만달러에 달한 반면
대미수출은 1.4% 줄어든 12억1백만달러에 그쳐 10억6천4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말기준 일반기계류의 대미무역수지 적자폭 13억3천4백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올연말까지는 적자폭이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일반기계류의 대미무역수지는 지난89년까지 줄곧 흑자를 유지해왔으나
90년 5천4백만달러 적자로 반전된이후 계속 확대되고있다.

미국으로부터 기계류 수입이 늘어나는것은 수입선다변화정책에 따라
일본업체들이 미국현지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대한공급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한편 올들어 지난7월말까지 우리기업이 일본으로 부터 들여온
일반기계류는 33억6천4백만달러어치로 전년동기대비 8.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