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은 17일 홍콩으로부터 외제 샴푸 등을 수입하면서 세관신고 서
류에 수입가격 등을 허위로 기재한 (주)홈케어코리아 대표 김정명(48·재
일동포·일본 교토 거주)씨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세관은 또 김씨가 지난 89년 부산세관을 통해 외제 샴푸와 헤어 컨디셔
너 2백50상자씩을 들여오면서 수입가격을 실제가격의 2배로 신고해 차액
1만5천여달러를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잡고 외화유출 혐의에 대해서도 조
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