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올해부터 96년까지
열병합발전소건설 폐열회수 에너지효율증대등 에너지절약설비확보를 위해
1천1백16억원을 투입키로했다.

이같은 에너지절약사업강화는 국내외 경기하락으로 가중되고있는
원가부담을 덜기위한 것이다.

석유화학업계는 이번투자로 96년까지 15만4천t상당의 원유소비를
절감,3백억원의 경비를 줄일 방침이다.

석유화학업계는 올해 3백33억원,내년에 3백64억원을 집중투자,내년말까지
열병합발전소등 핵심설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석유화학업계는 올해부터 96년까지?열병합발전소건설에 전체의 56.7%인
6백33억원?촉매교환등 공정개선에 2백38억원(21.3%)?노후시설개체에
1백2억원(9.9%)?에너지효율제고 플랜트설치에 80억원(7.1%)?열교환기
설치등에 62억원(5.5%)을 각각 투입키로했다.

업체별 주요투자계획을 보면 럭키는 올해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공장의 시설보완 보일러폐기물 처리장치설치에 88억원을,95년에
PS(폴리스티렌)PVC공장의 온수공정개선에 60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울산석유화학지원은 올해부터 94년까지 6백30억원을 투입,2단계
열병합발전소 확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남화학은 PS설비교체를 위해 95년에 25억원을,고려종합화학은
크실렌분리시설의 흡착공정개조를 위해 93년에 2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대림산업은 95년에 2억원을 들여 NCC(나프타분해공장)에 기름점착도
통제장치를,한국카프로락탐도 2억원을 들여 연료대체용설비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