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예산이 투자되고 있는 제주시 하수종말처리장이 공사기간이
너무 긴 탓으로 이미 설치된 시설들이 녹슬어버리는등 써보기도 전에
교체해야 할 형편이다.
이는 총예산 355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인데 비해 예산이 단기
간에 집중투자되지 않고 국고보조금이 찔끔찔끔 지원되기 때문에 사업
기간이 7년간으로 너무 길고,그나마 내년말 준공도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 하수처리장은 바닷가에 위치해 해수로 인한 사용연한 감소등을
감안할때 시설교체에 따른 추가예산투자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제주도의회 검사위원들이 제주도 사업집행에 대한 결
산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