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담보력이 약한 우량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대출을 해주도록 은행
에 촉구하고 있으나 시중은행의 신용대출비중은 오히려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현재 국내은행
의 전체 원화대출금 52조2백42억원중 신용대출금은 21조5백11억원으로 신
용대출비율이 40.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신용대출비중은 작년말의 41.8%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진것으
로 이기간중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를 우려, 정부가 신용대출을 은행에 촉
구했으나 은행들이 오히려 담보대출을 늘린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