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1997년 외환위기와 비슷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1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3일 밤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한국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타격을 받은 데 대해 최 부총리는 “시장은 큰 충격에서 벗어났고 지금은 비교적 안정돼 있다”며 “시스템은 정상 기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최 부총리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 질의에서도 비상계엄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는 제한적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과거 외환 위기 때는 우리가 순채무국이었지만 최근에는 순채권국으로 과거의 어떤 위기 상황과는 외환 사정이 많이 다르다"고 말한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KB금융그룹이 11일 은행과 증권 등 그룹 차원의 역량을 모아 만든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브랜드 ‘KB 골드 앤 와이즈 더 퍼스트(GOLD&WISE the FIRST) 도곡 센터'를 문 열었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장기거래 고객,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 KB증권 김성현, 이홍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도심 속에서 인생의 여유를 즐기는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설계된 도곡 센터는 강남구 도곡 린스퀘어 6, 7층에 있다. 국민은행·KB증권 최고의 PB와 투자· 세무·부동산·법률·신탁 등 금융·비금융분야의 최고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고객 개인의 자산관리는 물론 가족, 회사, 재단 등 가문의 모든 자산에 대하여 '부(富)의 증식과 이전, 가업승계’까지 고려한 최적의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을 위한 문화 행사, 프라이빗 클래스,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센터 내 아트스페이스의 미술품들을 감상하는 프라이빗 아카데미 등 품격있는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도 운영한다.양종희 회장은 축사에서 “‘KB 골드 앤 와이즈 더 퍼스트’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최고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KB금융 고객분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겠다는 마음가짐에서 출발했다”며 “KB금융은 문학과 예술처럼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아 ‘더 퍼스트(the FIRST)’라는 이름에 걸맞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객 중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