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필이 3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청담에서 열린 '2024 코파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KOPA & NIKON Press Photo Awards)'에 참석해 진행을 하고 있다.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Korea Online Press Photographers Association, 이하 코파(KOPA), 회장 송일섭)가 주최하고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이사 정해환)가 후원하는 '2024 코파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는 지난 1년간 한국온라인기자협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취재한 사진을 후보로 한 시상식이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수신 상품 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정기예금 금리를 기준금리보다 낮게 책정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 슬로건으로 내세운 ‘연 2%’ 파킹통장 금리마저 연 1.8%로 낮췄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인해 인터넷은행들이 대출을 충분히 늘리지 못하게 되자 수신 상품의 금리 경쟁력을 의도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달 29일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기준 금리를 연 3.55%에서 3.5%로 낮췄다. 동시에 6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도 똑같이 인하했다.지난달 14일 6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3.6%에서 3.55%로 0.05%포인트 낮춘 이후 불과 보름 만에 이어진 금리 인하 조치다. 2년 만기와 3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3.4%에서 연 3.2%로 한 번에 0.2%포인트 떨어뜨렸다.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일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연 3.4%에서 연 3.3%로 낮췄다. 같은 날 만기가 2~3년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3.3%에서 연 3.0%로 0.3%포인트 인하했다.토스뱅크는 지난달 27일 기본 입출금계좌이자 파킹통장인 ‘토스뱅크 통장’ 금리를 연 2%에서 연 1.8%로 0.2%포인트 내렸다. 토스뱅크는 기준금리가 0%대에 불과하던 2021년 10월 출범하면서 파킹통장 금리를 연 2%로 제시해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자사의 상징과도 같은 파킹통장의 금리를 연 1%대로 낮추며 의도적인 수신 규모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인터넷은행들이 이처럼 앞다퉈 수신 상품 금리를 낮추는 이유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 때문이다. 은행들은 예·적금 등 수신 상품으로 자금을 모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발행액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발행액이 처음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을 넘어섰다. 최근 홍콩 H지수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를 계기로 투자자들이 예전보다 원금 보장 상품을 많이 찾으면서다. 다른 원금보장 상품에 비해 시장금리가 높다는 점도 ELB가 인기를 끄는 배경으로 꼽힌다. ○ELB 발행, 올해 사상 최대 될 듯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ELB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5% 늘어난 7조24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같은 기간 ELS(6조5930억원)보다 발행액이 많았다. 올해 ELB 발행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최근 10년 동안 매년 1~5월 ELB 발행액은 평균 4조8775억원 수준이었다. 그런데 올해 발행액은 이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ELB는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 주가를 기준으로 수익 조건을 정한 파생상품이다. 여기까지는 ELS와 같다. 하지만 ELB는 원금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ELS와 큰 차이가 있다. 수익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무이자 예금이 되기 때문에 투자자는 물가상승률만큼 실질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것만 유의하면 된다. 최근 ELB는 수익 조건이 충족된 경우 투자자에게 작게는 연 환산 4~7%, 많게는 10% 이상의 수익률을 준다. ELB의 만기는 1년 안팎으로, 보통 2~3년인 ELS보다 짧다.최근 ELB의 인기가 높아진 건 홍콩 H지수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로 파생상품 위험(리스크)에 대한 투자자의 경계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송영선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시장금리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도 ELB 발행이 늘어난 원인”이라며 “ELB를 판매한 증권사가 투자자의 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5%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게 됐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