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알루미늄사출물의 주물및 주조가공때 후처리공정에 필요한
산업용로보트가 개발됐다.

키스트엔지니어링(대표 성기장)은 일반로보트와 달리 볼스크류를 장착,75
의 중량물을 직접 잡아 가공할수 있는 6축로보트를 개발,제품생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같이 제품에 힘을 가하면서 갈기 줄질 구멍뚫기 광택등의 작업을
할수있는 첨단 다기능로보트의 개발은 국내 처음이다.

특히 이 제품은 0.02 오차의 정밀한 작업능력을 보유하고있으며
처리속도가 1초에 수평1m 수직0.3m에 이른다.

이에따라 자동차부품제조등의 후처리공정때 5명의 인력대체효과를
가져올수 있으며 중공업 조선산업등에도 폭넓게 응용할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있다.

89년부터 3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이제품개발은 창원대 제어계측학과
이민기교수팀과 노르웨이 멀티크라프트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키스트엔지니어링은 이달중 기아자동차 아산만공장 세피아라인에
이제품1대를 납품하는 한편 현대자동차 만도기계등에도 제품 납품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