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황경노회장은 65년 소령으로 예편,대한중석의 관리부장을 거쳐 68년
포항제철에 입사한 창립멤버.

경리장교출신답게 대단히 꼼꼼하고 치밀한 관리자스타일.

77년 삼성물산 상무로 자리를 옮기면서 포철을 떠나 한국자동차보험사장
동부산업회장등으로 10여년간 바깥 나들이를 한후 88년 포철자회사인
제철엔지니어링회장으로 포철에 복귀했다. 상임고문을 거쳐 90년3월
박태준회장이 민정당대표를 맡게되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그동안
포철안살림을 꾸려왔다.

서울출생으로 건국대 상학과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부인
이진복여사(57)와의 사이에 2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