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한국화약그룹계열사인 제일증권이 그리스의 뱅크 오브 아테
네 매각입찰(3천만달러 규모)에 참여키로 하고 지난달 정부에 제시한
`의향조회''에 대해 이를 허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7일 통보했다.

재무부관계자는 "제일증권이 최근 수년간 적자를 내는등 재무구조가
열악하기 때문에 이처럼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해외투자를 허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앞으로 한국화약그룹이 제일증권에 대해 획기적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등의 자구노력을 개울이지 않을 경우 이 문제를 재론하
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