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7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김영삼총재와 당직자의원 중앙위
원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 2차전체회의를 열어 14대대통령선
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석모의원을 신임 중앙의장으로 선출했다.

김총재는 치사를 통해 "정권의 정통성과 선거의 공정성문제를 둘러싼 고
질적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선거문화의 일대혁신을 단행하는 것은 이 시대
의 과제"라며 "민자당은 이제 노태우대통령의 탈당으로 집권당의 잇점이 없
는 다른 당과 똑같은 출발점에 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