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해운협정이 체결되기도 전에 중국 국영 최대선사인 중국원양
운수공사의 국내 총대리점이 잇다라 개설되고 있다.

5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대리점업체인 E인터내쇼날은 지난달 16일
중국국제운수공사와 컨테이너 정기화물에 대한 국내총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역시 대리점 업체인 H유니버설 해운은 지난달 25일 중국
국제해운공사측과 부정기화물에 대한 한국내 총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해운항만청은 그동안 한-중 해운회담에 대비,중국시장을
놓고 국내 업체들간에 과당경쟁이 벌어질 것을 우려해 민간차원의
대중 접촉은 가급적 자제해 줄것을 업계에 요청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