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84년 9월 합영법 시행 이후 92년 7월까지 외국기업과 모두 1백7
0여건의 합작기업 설립 계약을 맺었고 이 가운데 현재 조업중인 기업은
모두 87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통일원이 지난 7~8월 일본을 공동으로 방문.조사
해 발표한 `북한의 합영기업의 현황''에 따르면, 북한은 합영법 시행 이후
외국기업과 북한내 합작기업 설립계약 1백40여건과 해외 합작기업 설립계
약 30건을 맺었다는 것이다. 이중 현재 조업중인 것은 북한내 합작기업이
66개이며 해외 합작기업은 21개로 모두 87건이 실적이 확실한 것으로 나
타났다.
또 북한내 합작기업 가운데는 재일 조총련계 동포가 투자한 기업이 1백
16건에 1억5천만달러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