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의 대한투자가 올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재무부가 28일 발표한 "세계적 대기업의 대한투자현황"에 따르면
미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백대기업(91년 매출액기준)중 지난6월말 현재
우리나라에 투자하고있는 기업은 제너럴모터스 듀폰 네슬레등 1백68개로
2백28개 사업에 23억1천1백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보다 투자업체수는 16개,투자사업과 금액은 각각 46개
3억3천만달러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에는 전년도인 90년보다 투자업체수가 6개 줄어든
1백52개,투자사업도 3개늘어난 2백36개에 그쳤었다.
다국적기업들의 대한투자업종은 80년대 후반까지 기계 금속 전기
전자업종등에 집중됐으나 최근들어 화공 의약 식품업종등으로
변화되고있다.
한편 지난 6월말현재 국내에 3천만달러이상 투자한 다국적기업은 모두
13개로 제너럴모터스(미)듀폰(미)네슬레(스위스)P&G(미)BASF(독)알프스
전자(일)포드자동차(미)쉘(네덜란드)미쓰비시자동차(일)DSM(네덜란드)
IBM(미)토레이산업(일)디지털장비사(네덜란드)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