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업협회에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장외시장을 통해 거래된
일반채권물량은 7조1천3백72억원어치로 전월대비 24.7%(2조3천3백94억원)나
급감했고 환매채거래도 4조1천5백83억원어치로 3.2%(1천3백80억원)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개인투자자들의 채권거래물량도 지난8월중 1조1천5백80억원어치로
전월거래분보다 24.1%(3천6백75억원)가 감소했고 외국금융기관의 거래분도
1천1백28억원어치로 30.1%(4백85억원)정도 축소됐다.
이처럼 채권유통물량이 두드러지게 감소한 것은 지난7월말을 고비로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심한 일교차를 보이며 하향세를 나타내자 회사채를
인수하는 증권회사들이 채권수익률의 추가하락을 기대하고 채권보유물량을
극대화하기 시작한데다 은행및 투신들의 채권매수세도 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지난8월이후 채권유통물량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채권수익률의 하향추세가 이뤄진 점을 들어 시중자금을 경색시키는 돌발
악재가 출현할 경우 채권매물이 무더기로 터져나와 채권유통수익률이 크게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