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23일 산전부문내의 영업조직과 판매조직을 통합하고 정보사업
본부를 정보사업부문으로 승격시키는등 전사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산전부문내의 국내영업본부를 없애는 대신 이에 포함돼왔던
통신기기,정밀기기영업조직을 각각 통신기기사업본부 정밀기기사업본부
산하조직으로 재편했다.

이회사는 또 승격된 정보사업부문을 컴퓨터사업본부와 모니터사업본부로
나누었다.

이로써 현대전자는 반도체부문 산전부문의 2부문체제에서 정보사업부문을
포함한 3부문체제로 개편됐다.

반도체부문에선 반도체가공 1공장과 2공장을 통합했으며 16메가D램의
조기양산을 위한 사업팀과 LCD(액정표시장치)사업팀을 신설했다.

현대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이 그간 사업본부조직이 생산과 영업이 분리돼
경영책임소재가 불분명한데다 조직분리로 인한 비용지출이 많아
각사업본부별 책임경영을 정착시키는 차원에서 단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