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술.기능인력난의 해소를 위해 업종별로 전문대학수준의
민간기술교육기관과 중소기업을 위한 공공훈련원의 신설을 추진키로했다.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은 23일 엔지니어클럽에서 "국제화시대의
경쟁력제고전략"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직업훈련제도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차관은 우리의 종합기술개발능력이 미국의 9.8%,일본의 12%수준으로
자체기술개발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고 지적,기술개발이 촉진될수 있도록
기업간 경쟁을 유도하고 교육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간기업들이 업종별로 전문대학수준의 기술교육기관을 설치토록
유도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공공훈련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한차관은 또 세계적인 기술흐름에 뒤떨어지지 않기위해선 자체개발은 물론
선진국 기업과의 국제적 제휴활동도 적극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위해 외국인투자환경과 제도를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능인력이 우대받는 풍토조성을 위해 명장 우수지도자 기능인력
우수사업체등의 제도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기존
제도를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엔지니어링산업을 제조업및 기술개발투자사업과 동일한 수준에서
중점 육성해 나가고 기술도입에 대한 정부규제를 최소한으로 줄일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