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중소기업들이 여전히 일본기업과의 산업협력을 대거희망하고 있으며
협력희망품목은 기계류가 가장 높은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1일 중진공이 전국의 8천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투자수요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대상업체중 기술제휴 국제협력을
희망하고 있는 중소업체는 3백53개사로 나타났다.

이조사에 따르면 선진외국기업과의 협력에 관심이 있는 업체들은 대부분
종업원 50명내외 매출10억 50억원규모,설립후 10년내외인 중견기업으로
거의절반이상이 일본기업과의 산업협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백53개협력희망업체중 54.7%인 1백93개사가 일본과의 협력을 희망했고
미국과의 협력희망업체가 56개사(15.9%)독일이 55개사(15.6%)이탈리아
13개사(3.7%)프랑스 8개사(2.3%)스위스4개사(1.1%)영국4개사(1.1%)

러시아2개사(0.6%)등이었다.

산업협력희망품목은 기계분야가 98개사(27.8%)로 가장많았는데 이중
산업용기계가 58개사,자동차부품이 40개사를 차지했다.

전기전자분야도 87개사(24.7%)가 산업협력을 희망했으며 금속철강이
58개사(16.4%) 화공의약 30개사(8.5%) 고무플라스틱 17개사(4.8%)
환경17개사(4.8%) 섬유가죽 11개사(3.1%)등으로 나타났다.

기술제휴희망품목을 세부적으로 보면 반도체가공용정밀연삭기
리니어모터식자동이송장치 원심주조기술 레이저커팅기술 위성방송송수신기
항공기전원공급기 고체윤활기술 폐수처리기술 3중골판지저온접착기술
쓰레기재활용기술등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산업협력을 추진하게된 동기로는 선진기술을 도입하기위해서가
2백52개사(6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수출시장확보를 위해서가 84개사(21.1%)제조공정자동화가
29개사(7.3%)고객지명도제고 23개사(5.8%)원료및 자본조달
9개사(2.3%)등인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산업협력희망기업들은 중진공을 비롯 주한외국대사관
무공무역관등을 통해 적정파트너를 물색,산업협력을 적극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