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8일 예선전에서 9분08초79로 한국기록을 경신했던 정영임은 20일
잠실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마지막날 여자3천m결승에서 막판 스퍼트끝에
9분00초30으로 골인,자신이 세웠던 종전한국기록을 이틀만에 8초51이나
단축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정의 이날 기록은 세계수준과는 역시 거리가 멀어 7위에 머물렀다.

중국의 장린리는 8분46초86으로 대회기록과 함께 중국에 6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종목 2,3위는 8분48초28로 골인한 루마니아의
가브리엘라스자보와 8분48초45를 기록한 장리롱(중국)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