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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업계 북한항로 개설 추진 ... 남북회담 진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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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해항청과 선주협회등에 따르면 한진그룹의 한진해운과 (주)한진
    유니버샬해운등 3개사가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의 조선대외운수회사등
    운송업체와의 접촉을 승인받고 직접 협상을 서두르고있다.

    또 북방항로개척에 주력해온 삼선해운도 홍콩에 남북한합작회사설립을
    추진중이며 대한통운등 육해상운송업체들도 북한진출을 위한
    사전조사작업을 마무리하고 문호가 개방되기만을 기다리고있다.

    이미 접촉승인을 받은 한진해운은 조중훈회장이 직접 나서는등 간부
    19명으로 협상팀을 구성,연내 북한의 조선대외운수회사관계자를 만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북한해운관계자와의 접촉을 통해 내외항 정기.부정기운송
    사업 북한 중국 독립국가연합을 잇는 북방정기지선항로 구축사업등을 협
    의할 예정이다.

    또 북한의 내륙운송 항만등 유통부문의 하부구조를 조사하고 남북한간의
    육.해상연계수송체계구축을 위한 정보교환및 연구개발을 제의하고 선원및
    선박기술의 협력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해상화물운송주선업체인 유니버샬해운도 최근 북한의 동해해운 싱가포르
    사무소장과 현지에서 만나 북한화물선을 이용해 우리종합상사의
    수출입화물을 수송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지난해 7월 호남산쌀을 북한에 직접 송출했던 삼선해운은 홍콩에
    남북한합작선사를 만들어 남북및 제3국간항로에 공동취항하는 방안을
    북한해운관계자와 협의중인데 내달중 합의가 이루어질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올들어 격심한 경영난을 겪고있는 고려해운 남성해운등 16개 한일항로취항
    국적선사들도 남북항로는 엄연한 외항으로 보아야한다고 주장하고 남북간
    운송사업에 참여할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전국적 운송네트워크와 연안수송면허를 갖고있는 대한통운도 5
    10년내에 남북한 연계수송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남북항로에
    참여키로했다.

    <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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