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하는 신용거래가 최근들어
1만원미만의 저가대형주에 편중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결제일기준으로 최근1주일동안 신용거래량이 많은
상위 30개종목들 가운데 67%인 20개사가 가격대가 1만원미만인
저가대형주였다.

17일현재 9천8백10원의 종가를 기록한 대우의 최근1주일동안 거래량중에서
54%에 달하는 3백66만주가 신용거래로 매입된것을 비롯해 대우중공업
대우전자 삼미종합특수강 광주은행 금성사 삼미 서울신탁은행 현대강관등이
신용거래량이 많은 대표적인 1만원미만 가격대의 대형주로 부상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 이렇다할 주도주가 없고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마저 사라짐에따라 신용매입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유통물량이 풍부해
단타매매에 유리하면서도 장세호전시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따라붙는 저가대형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