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의 부인 김옥숙여사가 지난 88년초 광주 망월동묘역을
극비리에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발행된 `월간중앙'' 10월호에 따르면 김여사는 지난 88년 2월 25
일 노대통령 취임식 직후인 이른 봄 망월동 광주민주화항쟁 희생자묘역
의 `무명열사의 묘'' `고 이한열열사의 묘''를 극도의 보안속에 참배했다
는 것이다.
김여사의 망월동 참배사실은 한때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6공 내
부의 반발이 커 지금까지 비밀에 부쳐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