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이 지난 8일을 전후 광주 전남지역 기업인 노조간부 등 각계 인사
2천여명에게 김영삼총재의 총재직 수락연설내용을 요약한 서한을 보낸 사
실이 밝혀졌다.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열겠습니다''는 제목아래 16절지 2쪽 분량으로 김
총재의 친절서명을 담은 이 서한은 지난달 28일 김총재가 총재직 수락연설
을 통해 밝힌 <>한국병 치우 <>정직한 지도자상정립 <>작은 정부구현 등
포부를 밝히고 "민자당에 대해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광주시와 전남도 선관위측은 "후보의 정견을 담은 유인물을 비당원에게
발송했다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경위조사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