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전국과학전람회 영예의 대통령상(상금5백만원)은 학생부에서
"격자에 의해 생기는 물결무늬의 해석과 그 응용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대전과학고 2학년 물리반 박주형 이은석 한국현 강훈군등 4명이 단체로
수상했다.

교원및 일반부에서는 전통도료 황침재현을 위한 "황칠나무의 특성및 그
이용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광주과학고 정병석(42)금호고
김우종(43)교사가 수상하게 됐다.

또한 국무총리상(상금3백만원)은 학생부에서 "왜 돌에 구운 고구마가 더
달까"를 출품한 부산 구포국 6학년 김수진 김종혜학생이 수상하게 되었으며
교원 일반부에서는 "중력에 의한 한반도 동남부 일대의 지구물리학적
측지학적 연구를 출품한 부산과학고 김병환(41)부산과학교육원
황인호(38)교사가 수상하게 됐다.

학생부의 대통령상 수상작품은 물결무늬를 생성시키는 과정과 이를
분석하는 과정이 과학적이고 명료성및 완벽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고 교원및 일반부의 대통령수상작품은 황칠의 다원화및 창의성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는 전국에서 3천2백63점이 출품되어 15개 시.도의
예선을 거쳐 총2백89점이 입상했다.

심상철심사위원장(한국과학기술원교수)은 예년에 비해 연구주제가
다양했고 매우 수준높은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번
심사에서는 과학적착상 창의성 명료성 실용성등에 주안점을 갖고
심사했다고 덧붙였다.

입상작품은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10월16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