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학생들 사이에 공업고등학교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공고에 입학하는
여학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14일 교육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고에 입학한 여학생수는 2
천95명으로 전체 공고입학생의 2.8%를 차지했다.

이같은 공고입학 여학생수는 지난 91학년도의 1천5백80명보다 5백여명이
상, 90학년도의 1천2백67명보다는 8백명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 공고졸업생들의 취업이 잘 되는데다 그동
안 남학생들의 성역처럼 인식돼 왔던 공고에 대한 여학생들의 관심이 높
아졌기 때문" 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