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청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추석연휴를 맞아 이복동생이 형을
흉기로 찔러 죽이고 "소변을 본다"고 나무라는 동네사람을 살해하는등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연휴 첫날인 10일 오후 11시30분쯤 성남시 상대원동 1199 신영철씨
(39.운전사)가 집에서 이복동생으로 부터 흉기에 찔려 피살됐고 같은
날 오후 1시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조혜성씨(35.관광버스운전
사)가 방에서 추석 차례상문제로 부부싸움을 벌인뒤 목을 메 숨졌다.
이에앞서 오전 8시 천안시 신당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이마을의 한태
희씨(30.기능공)가 머리를 둔기에 맞아 살해됐다.이밖에 10일 오후 5시
30분쯤 광주시 청풍동 제4수원지 청암교상류에 20대 남자변시체가 발견
됐고 9일 오후 11시55분 서울 응암3동 124 골목길에서 허인범씨(34.원양
어선 선장)가 "소변을 본다"고 나무라는 김귀석씨(46)를 때려 숨지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