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의 계열사 벽산ALC 흡수합병계획이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다.

벽산은 8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상정안건인 벽산ALC와의 합병건을 자진
철회했다.

벽산의 의안 자진철회는 총발행주식수 3백80만주의 34.7%인 1백32만주가
합병에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한데서 비롯됐다.

지난 5일 합병 반대를 밝힌 투신사외에 증권대체결제에 예탁돼있는
주식가운데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는 4백53명에 67만주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