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보상방식과 목동아파트 대물변제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던 남산
외인아파트 철거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대한주택공사와 `7년분할상환방식''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제시한 1천5백여억원상당의 보상금 7년분할
상환방식을 주공측이 받아들임으로써 남산외인아파트 철거사업의 마지막
걸림돌이 제거됐다.

이에따라 시와 주공측은 9월안에 세부사항에 대한 최종협의를 마친뒤 외인
아파트관할구인 용산구에 정확한 감정가평가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