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쓰레기감량 및 위생처리를 위해 추진중인 소각장건설계획이 초기
단계에서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있다.

7일 서울시청소사업본부에 따르면 99년 시내에 모두 11곳의 소각장을 건설
키로 하고 연차별 건설계획에 따라 우선 올해 목동900, 상계동772등 2곳에
소각장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상계동주민들의 반발로 목동소각장만이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도시계획시설결정으로 부지가 이미 확보된 목동과 상계동에 94년까지
각각 1일 7백톤, 1천6백톤처리규모의 소각장을 세워 쓰레기를 처리할 예정
이었으나 상계동주민들이 유해시설을 동네에 둘수없다며 반발, 건설계획에
차질을 빚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