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인도 국영석유회사와 5억3천만달러규모의 초대형 원유
생산설비공사를 현금지불방식으로 수주해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봄베이섬 남서쪽 45km 해상에 설치될 이 설비는 원유와 가스를 가압
정제처리하는 생산플랫폼 1기, 연결교량 2기, 해저송유관 1백35km, 해양상주
인원에 대한 거주시설등 총물량 5만5천톤모규모의 초대형 해양설비공사이다.

현대는 5일 원유생산 13만배럴, 가스 2백60만입방미터를 생산하는 이 설비
제작을 위해 오는 94년5월까지 연인원 30만명과 5천톤 해상크레인 바지를
동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