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로 대멕시코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곳곳에 투자장애물이 버티고 있어 이
지역 투자가 순조롭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저널 오브 커머스''지에 따르면 대멕시코 투자의 걸림돌로 사회
간접자본의 미비,기업문화의 폐쇄성,투자정보의 접근 어려움등이 지적
되었다.
이 신문은 `지방에 전화 한번 걸려면 번호판을 5,6번씩 두드려야 하
며,2페이지짜리 팩시밀리를 보내려고 몇번이나 시도했다가 결국 좌절당
하고 만 사례가 수두룩하다''며 멕시코의 통화난이 심각한 수준임을 밝
혔다.
또 멕시코 기업들이 대부분 개인 또는 가족소유로 돼 있기 때문에 기
업정보의 취득-전파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멕시코정부는 도로 항만 항공등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모두 10억달러
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