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시중백화점들이 1일 10여일간의 추석대목상전에 돌입했다.

올 추석상전은 예년보다 10여일 앞당겨진데다 사회전반적인 불황국면이
겹쳐 썰렁할 것으로 예상,백화점마다 중저가 특화상품개발및 판매확대에
치중하고 있어 백화점간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롯데는 이번 행사기간중의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6백50억원으로 잡고 특별개발한 3천여종의 2만~ 4만원대 중저가
오리지널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에 비해 15.5% 증가한 5백10억원의 매출목표달성을 위해
최근 3년간의 선물수요동향을 분석,개발한 전략선물세트 2백여종을 준비해
놓고 있다.

현대는 전년에 비해 24.3% 많은 4백8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해놓고 기업체
단체선물을 대상으로하는 특판활동을 대폭 강화하고있다.

농협중앙회도 오는 10일까지를 "둥근달 고향생각 한가위 큰잔치"기간으로
정하고 33개품목 59종의 우리농산물선물세트를 시중보다 10~20% 싼값으로
전국 5백56개사무소를 통한 판매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