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3시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전국택시노조가 `택시노동자 대회''를
갖기로 한데 대해 경찰은 이를 불법집회로 규정, 원천봉쇄할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이날 전국택시노련에 따르면 노련측은 지방에서 3만여명의 노조원을 동원,
택시제도 개선촉구대회를 갖고 <>완전월급제 실시 <>지입제.도급제 처벌강
화 <>회사택시 면허제도 개방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경찰은 그러나 이 단체가 과거 과격시위를 벌인 전력등을 이유로 이날 여
의도 주변에 44개중대등 서울시내 전역에 모두 96개중대 1만2천명을 투입,
집회와 시위를 원천봉쇄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택시노조원들이 집회장소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위해 오후3시부
터 7시까지 마포대교 서울교 원호대교등 7곳의 진입로를 통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