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첫 입주가 30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이날 풍림 삼호아파트등 입주예정 56가구 가운데 40여가구는 오전에
이삿짐을 풀었고 당초 9월입주예정이던 5 6가구도 서둘러 입주,60여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당분간 교통난과 생필품구입어려움으로 고통을 겪을
전망이다.

17개 점포가 개점예정이었던 단지내 상가에는 슈퍼마켓 정육점 중국식당등
6개점포만 문을 열었으나 그나마 음료수판매등에 그쳐 본격적인 영업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날 오전부터 행주대교 성산대교를 연결하는 능곡우회도로와 자유로
일산구간이 개통됐으나 서울연결버스가 신도시를 경유치 않아

서울방면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상가와 천청동사무소에는 공중전화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며
아파트내부에는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한편 고양시는 토개공 국세청등 관련 직원 17명과 함께 입주대상자
입주여부 현장확인등 투기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