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과 매연이 적은 전동식지게차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동명중공업 한라중공업등
국내지게차업체들은 올들어 지난7월말까지 3천6백10여대의 엔진식지게차를
판매,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줄어든 반면 전동식지게차는 이기간동안
1천4백70여대가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12%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국내 지게차시장규모가 90년 7천6백여대,91년 9천8백여대에 이어
올해는 1만2천5백여대에 이를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전동식지게차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높아질것으로 보고있다.

전동식지게차는 엔진식보다 매연과 소음이 적어 식음료 전자 냉동창고
화학업체에서 지금까지 주로 사용하던 엔진식을 전동식으로 대체하려는
추세가 확산되고있다.

한편 지난7월말까지 업체별 전동식지게차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삼성중공업이 25.4%로 가장 높고 동명중공업이 24.4%,대우중공업
20%,한라중공업 15.4%,금성산전 6.7%,현대중장비 3.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