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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면 톱 > 검.경 경제공부에 비지땀 ... 전문 지능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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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의 경우 법무연수원(경기도 용인군 소재)에서 실시중인 경제반 교육에
    검사전원을 보내 서울대의 전문교수진으로 부터 산업재산권 기업회계
    재무제표분석 관세 부동산거래등 30여개 경제관련과목을 수강토록
    하고있다.

    이같은 집단적인 경제학습 프로그램외에 검찰내에서는 젊은 검사를
    중심으로 판사 변호사 교수들과 함께하는 자체그룹활동이 활발하다.

    서울지검 이종찬 특수1부장검사등 10여명의 검사들은 매월 증권법학회
    공정거래법학회에 참가,실물경제흐름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부장검사는 "경제학술활동이 수사의 맥을 짚는데 큰 도움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서울지검 형사4부를 경제사범 전담부서로
    편성,경제전문검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 부서엔?관세 김준규 김종수검사?컴퓨터범죄 박성규검사?부동산투기
    정윤기검사?증권.보험 강찬우검사?수표 이두식검사?공정거래 이용검사등이
    전담검사로 배치되어 있다.

    경찰청도 경제관료출신의 이동호내무부장관이 "경제치안"을 강조함에 따라
    위탁경제교육을 강화하고 경제범죄전담팀을 신설했다.

    경찰청은 세무(수원)건설(서울 휘경동)환경(서울 불광동)국제특허(대전)등
    정부산하 4개 공무원연수원에 경위이하 수사경찰관 1백6명을
    위탁교육중이다.

    경찰은 또 오는 10월 경찰청산하 형사연수원에서도 노동부 환경처 산림청
    세관등 각 부처소속 특별사법경찰관을 대상으로 경제전문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관내 30개 경찰서에 경제계를
    신설,소속경찰관들에게 한국경제신문을 비롯한 경제신문읽기등 경제학습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곽노명 경제계장은 "예전엔 주로 제보에 의존,경제수사를
    벌였지만 지금은 경제전문지식과 흐름을 모르고는 제보가 있더라도
    사건내용을 파악조차 할수 없다"고 밝혔다.

    <정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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