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류협회 등 17개 민간환경단체연합은 28일 오후 서울 명동 YWCA
대강당에서 "영종도 신공항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주제의 공청회를 열어
철새와 항공기가 충돌할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 영종도 신공항건설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 정부에 당초 청주에 건설키로했던 신국제공항을 영종도로
변경한 이유와 영종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내용을 일
반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신공항건설기획단은 철새 도래지인 강화도 남측 해안의
여차리 일대는공항중심에서 직선거리로 15-17km가 떨어져 있어 철새와
항공기의 충돌 위험은 거의 없으며 다만 항공기의 소음으로 인한 철새
도래지의 피해는 극소화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