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회 다이너스티컵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우승을 놓고 일본
과 재격돌한다.
한국은 26일 밤9시30분(이하 한국시각) 중국 북경 노동자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홈팀 중국을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
친끝에 2-0으로 승리,예선전적 1승2무(승점 4)의 기록으로 결승전에 진
출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20분쯤 신홍기가 왼쪽에서 찬 코너킥을 박현용이 헤
딩으로 골로 연결,전반을 1-0으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한국은 후
반에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중국을 몰아붙인 끝에 28분쯤
정재권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비교적 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일본과 북한의 경기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일본이 4-1
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오는 29일밤 8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