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이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반납할 것이 확실시되자 포항제철을
비롯, 이동통신사업권을 놓고 경합에 나섰다가 탈락한 업체들이 정부의
재선정에 대비해 일제히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포철과 코오롱등 1차심사를 통과했던 업체들과 1차심사에서 탈락했던
쌍용 동부 동양등 5개사중 일부는 정부의 사업자선정발표직후 해체했던
전담팀을 이미 재구성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선경의 공식적인 반납발표
만 있으면 즉시 준비에 착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