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1일오전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주례국정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각은 앞으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TT)에 대비함에 있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업종별로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맞는

대비책을 수립하라"면서 "특히 NAFTA뿐만아니라 지역경제통합추세에
대비하여 해외현지투자를 활성화할수 있도록 해외투자촉진을 위한 적절한
지원책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그동안 공직자들이 견디기 어려운 무더위속에서도 냉방을
지제하고 잘 참으면서 일해왔고 민간기업체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도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하여 여름의 전력난을 슬기롭게 극복했다"면서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해준 공직자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