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립한다.
이상옥외무장관은 이를위해 23일 북경을 방문한다.
한중양국은 22일오전 이외무장관의 방중과 수교사실을 공동발표한다.
양국수교에 따라 노태우대통령은 오는9월말 유엔총회참석직후 북경을
방문,첫 양국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1일 "한중양국은 그동안 수교실무교섭에서
수교조건 수교시기 방법등에 관해 문안합의를 끝냈다"고 말하고
"이상옥외무장관이 23일 북경을 방문,전기침외교부장과 만나 수교의정서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는 이미 한중수교협정체결사실을 대만을 비롯 일본
미국등 주변국가들에 통보했다"면서 "이과정에서 수교설이 며칠전부터
흘러나온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교후 양국정상회담과 관련,"옛소련과의
수교전례로보아 노대통령이 "가까운 시일내에" 중국을 방문하게될것"이라며
"멀지않은 장래에 중국국가주석이나 총리도 한국을 교환방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의 한 외교소식통은 "한중양국은 지난해 유엔총회에서의 첫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수교가 시간문제일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하고 "한반도주변정세가 너무 급박하게 변화하고있어 더이상 수교를
미룰경우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다"며 수교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