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꺼리던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자들이 최근의 주가급락과 함께
주식매입을 늘려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19일현재 대우증권의 근로자주식저축납입금액
3백52억원가운데 주식매입금액은 1백17억원으로 집계돼 주식보유비중이
지난 7월말의 39%에서 48%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럭키증권은 2백56억원의 근로자주식저축 납입금액가운데 40%가량인
1백4억원이 주식매입에 쓰여 지난7월말의 주식보유비율 31%보다 9%포인트
늘어났다.

대신증권의 경우도 근로자주식저축의 주식보유비율이 지난 7월말의
33%에서 41%로 증가했다.

이와같이 근로자주식저축가입자들이 주식매입을 늘리고 있는데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주가가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생각이 투자자들 사이에
확대되는데다 침체장세에서 약정실적을 늘리려는 증권사직원들의
주식매입권유도 작용했을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