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동메달을 한개씩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던 한국배드민턴계는 이번 올림픽의 영광을 통해 전국민적인 관심을
집중시키고있는 호기를 놓치지않고 국내 붐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아래
여러가지 세부적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우선 협회는 지금까지 팬들의 접근이 불가능한 학교 체육관등에서 대회를
개최해왔으나 앞으로는 장충체육관이나 문화체육관등 팬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지의 주요체육관을 경기장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협회는 오는 9월의 제19회 추계종별대회와 11월의
전국종합선수권대회를 서울의 주요 체육관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장충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측을 상대로 대관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또 관중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올림픽스타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함과 동시에 방송사의 협조를 얻어 국내대회로는
처음으로 TV로 생중계,일반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문제도 아울러
강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