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절약운동과 내수진정에 힘입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바나나등 소비재
품목의 소비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상반기중 에어컨판매대수는 작년상반기보다
44% 감소한 20만9천대에 그쳤다.

또 냉장고(1백16만8천대) 10.9%, 세탁기(7만4천대) 7%, 바나나(11만5천톤)
38.5%씩 각각 소비가 감소했다.

이처럼 소비재품목의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은 소비절약운동의 확산으로
국민들의 소비성향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데다 경기침체로 국내수요가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