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주택은행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주택은행이 안고 있는 통화채를
현금상환해주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11일 한은의 한 관계자는 재원부족으로 주택자금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은행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주택은행이 안고 있는 통화채를 이달중 현금으로 돌려주고 이를
제2금융권에 배당하는 문제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통화채 규모는 지난 7월말 현재 4천억~5천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통화관리 강화기조를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금융기관별
자금사정에 따라 배정하는 RP(환매채)규제를 풀어주는 문제는 고려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