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계적인 해사전문연구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90년말 척당 9천5백만달러까지 이르렀던 싱글홀
VLCC(초대형원유운반선)선가는 1년반이 지난 현재 8천3백만달러로
약12.7%가 하락했다.
특히 척당 9천3백만달러였던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10.8%가 떨어져있어
최근들어 큰폭의 선가하락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고있다.
또한 지난연말에 척당 3천4백만달러를 호가하던 6만t(DWT)급의
파나막스PC(석유제품운반선)도 올8월현재 2천9백만달러로 15.7%가
떨어졌다.
1천1백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1개)급 컨테이너선 역시 지난연말의
3천3백만달러에서 현재 2천4백만달러로 27.3%가 떨어졌다.
반면 향후 신조선대체수요를 일으킬수있는 선박해체량이 꾸준히 늘고있어
시장상황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7월현재 선박해체량은 탱커(원유운반선)57척에
5백30만t,벌커(살물선)30척 1백45만t으로 계속 늘어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