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 화장품총생산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3%가 늘어
화장품업계가 안정성장을 계속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집계 발표한 상반기 화장품생산및 매출실적표에
따르면 올상반기에 6천7백62억원어치(샴푸린스 부가세포함)가 생산돼
지난해 같은기간 5천6백57억원보다 18.3%가 신장됐다.

또 장협이 이번에 처음 공식발표한 매출실적은 총 5천9백73억원(수입판
매금액제외 부가세포함)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태평양화학이 1천9백93억3천여만원어치를 생산,지난해보다
20.7% 신장했고 럭키는 1천2백65억원으로 15.2% 늘어났다.

반면 중위권업체의 부진은 계속돼 노사분규로 어려움을 겪은 쥬리아는
2백95억2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7%정도 생산이 감소됐다. 쥬리아는
그러나 라미의 매출부진으로 매출순위에서는 라미를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한편 올해 슈슈샴푸를 내놓고 처음 화장품시장에 뛰어든 제일제당은
상반기에 92억원어치를 생산해 78억2천여만원어치를 판매했다.

올상반기 화장품생산과 매출이 호조를 보인것은 우선 태평양화학이
시판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업체간 판매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데다
지난해 샴푸 린스중금속검출 파동이후 위축됐던 샴푸 린스시장이 거의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