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대변인은 4일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옵서버'' 발행인과
한겨레신문 기자고발 사건에 대해 성명을 발표,"관련기사에 대해 청와
대와 안기부가 수차례에 걸쳐 압력을 가했고,특히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수 없다"고 지
적하고 "청와대의 처사는 헌법에 보장된 언론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크
므로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윤재걸 국민당 수석부대변인도 이날 성명에서 "민주주의 요체인 언론
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에 대한 심각한 침해의 소지가 있는 처사"라
며 "청와대는 고발을 즉시 취하하라"고 촉구했다.